요즘 인기있는 애니 순위 중 단연 탑은 체인소맨입니다. 2025년 9월 24일 극장판 체인소맨-레제편이 공개되었고, 실관람객 평점 9.19점의 높은 점수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이야기는 주인공 ‘덴지’ 위주였다면, 작년 여름 개봉된 극장판의 내용은 덴지를 사랑이란 감정에 이끌려가게 만든 장본인 ‘레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체인소맨 레제 덴지의 러브스토리와 체인소맨 레제는 왜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지, 덴지 레제의 서사까지 알차게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인소맨 메인 줄거리
출처: 팀플리뷰
체인소맨은 일본의 소년만화, 다크 판타지와 현대 이능력물을 합친 장르입니다.
후치모토 타츠키 작가의 두번째 장편 만화로,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사람들을 죽이는 미지의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인간 ‘데블 헌터’ 의 이야기입니다.
가슴에 있는 줄을 당기면 ‘체인소의 악마’로 변신하게 되는 주인공 ‘덴지’ , 그는 사명이 아닌 ‘레제’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움직이는 다크히어로인데요.
덴지는 야쿠자에게 배신당해 극초반 죽음을 맞지만, 포치타가 심장을 내어주고 체인소맨으로서 부활합니다.
데블헌터가 되어 악마를 사냥하고, 동료를 잃기도 하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 1기의 주요 줄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 편 줄거리
데빌헌터 덴지와 그의 사랑 레제의 만남에 관한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 입니다.
덴지는 비를 피하다 레제를 만나 그녀와 점점 가까워집니다. 평범한 행복을 누리던 그들인듯 보이지만 사실 레제는 체인소맨의 심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덴지는 레제, 태풍의 악마와 싸우고 레제의 약점이 물이라는 점을 활용해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레제도 덴지에게 점점 호감을 쌓아가고, 덴지는 레제에게 자신과 함께 도망갈 것을 제안하지만 레제는 마키마에게 저지당하며 처단당하게 됩니다.
극의 엔딩에서 덴지는 카페에 앉아 레제를 기다리지만, 그녀는 오지 않고 다른 이가 들어오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덴지와 레제 각각 알아보기
덴지와 레제의 서사를 알아보기에 앞서 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추가해보겠습니다.
덴지

출처: 팝콘뉴스
빚더미를 물려주고 떠난 아버지를 대신하여 악마 포치타와 계약한 힘으로 벌목과 데블헌터 활동을 하며 빚을 갚아 나가는 주인공입니다.
극 중에서 좀비의 악마에게 살해당한 후 포치타가 그의 심장이 되어 제목을 따라 ‘체인소맨’으로서 부활합니다.
이후엔 마키마에게 거두어져 공안 데블 헌터로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의 태도는 불량해 보이도록 가볍고, 칙칙한 금발을 가진 설정입니다. 만화 내에서 진화를 거듭하며 어릴적 130cm를 웃돌던 키는 변신시 180cm까지 자라나기도 합니다.
레제

출처: 스타연예 뉴스
레제는 체인소맨의 히로인입니다. 덴지가 사랑하는 여성이자 덴지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여성이기도 합니다.
평소엔 카페에서 근무 중이며, 그 가게를 덴지가 자주 찾습니다. 덴지는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꽃을 선물해 호감을 표시했고, 서로는 같은 마음을 향해 달려갑니다.
만화 속에서 덴지는 레제를 보며 “진짜 더럽게 예쁘네.” 라는 대사를 했을만큼 빼어난 외모를 가진 것으로 묘사됩니다.
사실 그녀는 임무를 위해 덴지와 가까워졌고, 덴지를 죽여야할 사명이 있었지만 끝내 그에게 패배하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레제는 마지막 순간 덴지에게 가려했으나 마키마에게 제지당하며 눈을 뜬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덴지 레제 서사 정리
출처: 레제짱 유튜브
서로 싸우고, 죽이는 만화에서 사랑이 정말 성립할까요? 덴지와 레제 사이의 감정은 진정으로 사랑이었을까? 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레제는 과거 특수시설에서 자란 아이이고, 평범한 삶에 대한 동경이 큽니다. 덴지와의 만남은 그녀에게 있어 일종의 전환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둘의 이야기가 끝으로 치닫을수록 레제는 이성과 꿈 사이에서 크게 갈등합니다.
덴지가 레제를 처음 마주쳤을 때 선물한 하얀 거베라는 순결, 순수한 사랑 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도 않고 평범할수도 없는 둘 사이에서 피어날 감정에 대한 암시이기도 한데요.
후에 레제가 우연히 얻게된 빨간 거베라의 꽃말은 열절, 불타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꽃을 통해 덴지 레제 둘 사이의 서사는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체인소맨 미해결 떡밥
극장판에서 레제는 죽음을 맞이했지만 아직 풀리지않은 떡밥들이 만화 곳곳에 즐비합니다. 그 중 흥미로운 것을 꼽아 소개해보겠습니다.
포치타의 정체
출처: 이세계 애니버스 유튜브
만화 속에서 포치타는 공식적으로 무엇이다, 라는 설명이 나온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포치타 자체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게 되는데요.
체인소맨의 포치타는 강아지 모양을 하고 있지만 강아지는 아니며, 지옥의 악마들 조차 공포에 떨게하는 최강의, 체인소의 악마이자 지옥의 히어로입니다.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도움을 요청받으면 적을 가리지않고 무차별하게 살해하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따라서 포치타는 존재만으로 체인소맨 이라는 애니의 주제를 관통하는 상징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레제의 행방

출처: 맥스무비 뉴스
과거편 이후로 체인소맨 레제는 전혀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작가는 “레제가 지워지지 않는 저주처럼 남아있다.” 라는 발언을 하여 팬들 사이에 레제의 재등장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었습니다.
2부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작가의 말과 다가올 3부 공개 에피소드에선 레제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혹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레제라는 히로인을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결말로 팬들의 머릿속에 지워지지않는 저주로 남기겠다는 오히려 투명한 결말일지도 모른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글을 통해 작년 여름부터 애니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한 레제라는 캐릭터, 그리고 마음을 아프게한 덴지 레제 둘의 이야기와 서사를 알아보았습니다.
액션 위주의 본편과는 달리 극장판에선 감정 위주의 색다른 연출을 보여주며 주인공과 히로인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아냈는데요.
기존 체인소맨의 팬이었던 분들도 이 글을 읽으며 다시 한번 극장판 첫 시청의 감동과 여운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공개될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들과 새로운 기수를 기다리며, 체인소맨 레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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